본문 바로가기
판다/러바오&아이바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흉터

by hada99 2021. 1. 31.
728x90

유튜브에 올라온 애니멀톡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강철원 사육사님이 아이바오의 상처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만 보고 엄마 판다와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지냈는 줄 알지만, 사실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아기 판다가 경우 눈을 너무 빨리 떠서 혹시 시력에 문제가 생길까 봐 노심초사했었다고. 정상적인 경우 새끼 판다는 생후 40일 이후에 눈을 뜨지만, 푸바오의 경우 왼쪽은 15일, 오른쪽은 18일 만에 눈을 떴다.

 

한편 아이바오는 한 달 동안 새끼를 안고 있느라 등에 욕창이 생겼는데, 하필 척추 쪽이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푸바오가 태어난 지 6개월이 넘었지만, 아이바오 등에는 여전히 흉터가 남아 있다. 아래 사진들엔 털이 빠져 갈색 흉터가 보인다. 지금은 다행히 털이 다시 나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티가 많이 난다.

 

아이바오가 어미에게 받은 사랑을 푸바오에게 무조건적으로 베푼 것처럼, 푸바오도 언젠가 제 새끼에게 그럴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


언젠가 떠난다고 생각하니 모든 순간이 소중해 보인다.